2020. 10. 13 나는 동안얼굴, 작은체구 때문에 털이 없을거 같지만, 평균 이상의 털을 가지고 있다. 콧수염, 턱수염, 팔, 다리, 겨드랑이, 뒷머리잔털(제비초리?) 등등 확실히 내몸은 진화가 덜 된듯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슴털은 안난다는거? 고딩때부터 친구들보다 많이 빨리 자라나는 털때문에 스트레스를 적지않게 받아왔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땐 노란박스테입으로 다리털을 뽑거나 욕조에 물받아놓고 면도기로 밀어본적도 있다,,,, 그렇게 매해 여름마다 제모와의 전쟁을 치뤄왔다. 필립스 제모기, 트리아뷰티 레이저 제모기(이건 너무 아파서 10번 미만으로 사용하고 고히 모셔두고 있음..) 제모스트립, 앙털없쪙(?) 등등 뽑고, 지지고, 뜯고, 녹이고….. ㅎㅎ 정말 별짓을 다해봤지만.. 셀프 제모는 한계가..